직장인 80% “공무원 되고 싶다”

입력 2016-06-27 18:58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공기업 제외) 122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으로의 직업 전환 의향’을 묻는 질문에 80.1%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여성(85%)이 남성(77.5%)보다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하려는 이유로는 ‘평생 직장으로 삼을 수 있어서’(69.7%·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연금 등 노후 보장이 되어서’(52.8%), ‘오래 일할 수 있어서’(42.5%), ‘출산 등 경력단절 이후를 대비해서’(17%), ‘현재 직업이 적성에 안 맞아서’(16.2%) 등 순이었다.

실제로 응답자 4명 중 1명꼴인 23.9%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응답자의 71.9%는 ‘9급 공무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7급’이 16.4%였다.

10급인 ‘기능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도 9.2%로 상하위 급수에 상관없이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함을 보여줬다. 직장에 다니면서 준비하는 탓에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은 2.6시간으로 나타났다.

[경제뉴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