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으로 동성애·신천지·이슬람 이겨내자”

입력 2016-06-27 21:29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26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626대성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동성애와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슬람 등의 실체를 알리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광주지역 1만5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성회에서 이태희 미국변호사는 “동성애 문제는 겉으로 드러난 결과일 뿐 그 뿌리를 파헤치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찮게 여기는 인본주의 가치관, 시대정신이 들어있다”면서 “우리 자녀와 가정, 교회와 사회를 덮으려는 쓰나미 같은 잘못된 시대정신을 이겨내기 위해선 여호와의 영광을 아는 지식, 즉 부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주님의 진리만이 동성애자들을 동성애라는 쾌락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서 “이 땅의 불의와 탐욕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의와 평강이 다스리는 부흥운동을 전개하자”고 역설했다.

신천지 대책 강의에 나선 황의종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부산상담소장은 “신천지는 성경 짜깁기와 왜곡된 비유풀이로 정통교회 성도들의 구원관을 갈아엎으며, 예수님 대신 인간 이만희를 숭배하게 만들어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반사회적 종교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천지는 교회를 ‘예수님이 씨 뿌린 밭’이라고 표현하면서 동시에 ‘멸망당할 바벨론’이라고 가르친다”면서 “이런 비뚤어진 시각은 사탄의 시각이며, 신천지가 잘못된 교주를 추종하는 단체라는 것이 분명해 진다”고 지적했다.

이슬람에 대해 강의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이슬람이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한국과 세계의 평화를 지켜내자”고 독려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