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는 오는 7월 어린이 물놀이장과 글램핑장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옛 캠프페이지 물탱크 주변에 조성한 물놀이 시설인 ‘꿈자람 물정원’은 7월 8일 문을 연다. 물정원은 옛 미군기지에서 사용하던 물탱크 주변 1만3000㎡에 조성됐으며 야자수 버켓, 워터 터널, 워터 슬라이드 등 10개 특수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둘레 풀을 따라서는 튜브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수심은 40∼70㎝로 정했다. 물놀이장에는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입장료는 어린이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른 3000원이며 춘천시민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서면 현암리에서는 7월 22일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이 개장한다. 1만6000㎡ 넓이로 글램핑장 16면, 오토캠핑장 18면을 비롯해 샤워장과 물놀이터, 숲속놀이터 등 어린이 체험시설이 들어서 있다.
글램핑장 이용요금은 8만∼18만원, 오토캠핑장은 1만5000원∼4만원이다. 춘천시민은 30∼50%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명규 시 관광개발과장은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과 글램핑장이 여름철 명소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춘천시, 옛 미군기지 물탱크 주변에 물놀이 시설 조성… ‘꿈자람 물정원’ 내달 개장
입력 2016-06-27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