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라이언즈’ 상 29개 수상

입력 2016-06-27 18:58

삼성전자는 프랑스 칸에서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금 2개, 라이언 1개, 은 1개, 동 18개 등 총 29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11개 수상작 대부분은 단순 제품 광고가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 ‘브레인 밴드’ 캠페인은 럭비처럼 격렬한 운동경기 중 충돌로 인한 뇌 충격을 감지해 뇌진탕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솔루션이다. 또 ‘보이스 오브 라이프’ 캠페인은 인큐베이터 안 미숙아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 소리를 들려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빠른 회복을 돕는 내용이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비디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모바일 부문 금상 등 총 2개 상을 수상한 ‘블라인드 캡’ 캠페인(사진)은 제일기획 스페인법인과 함께 기획됐다. 시각장애 수영선수가 경기를 할 때 코치가 갤럭시 기어 S2로 턴을 해야 할 시점에 신호를 주면 수영 모자에 진동이 전해지는 방식이다. 한편 제일기획은 광고제에서 금 1개, 은 1개, 동 5개 등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경제뉴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