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36년… 올해도 ‘특새’ 바람 분다

입력 2016-06-27 20:44
서울 명성교회에서 지난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실시한 합동결혼식. 국민일보DB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는 창립 36주년을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특별새벽집회(특새)를 갖는다. 특새는 오전 5시 1부, 6시 2부, 7시 3부, 8시30분 4부 등 하루 네 차례 열린다. 다음 달 3일 ‘창립 36주년 기념주일’ 저녁예배에서는 창립기념음악회를 연다.

홍건 장로의 ‘나의 사랑 에티오피아’ 그림 전시회도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예루살렘성전 지하1층에서 열린다. 명성교회가 의료선교를 위해 세운 에티오피아 명성기독병원(MCM)의 진료봉사 모습과 현지 교회의 예배 모습 등을 그린 그림이 전시된다.

다음 달 2일에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을 미루고 있는 부부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연다. 외국인근로자 부부 등 총 9쌍이 결혼식을 올린다.

명성교회는 1980년 7월 6일 상가 건물에서 김삼환 목사와 20여명의 성도가 함께 기도드리며 설립됐다. 한국교회에 특새 바람을 일으키며 성도 10만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