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인도 차부품 업체 “기술제휴·공동투자”

입력 2016-06-27 19:54
인도 자동차부품 업체와 우리 기업이 기술 제휴와 공동 투자를 모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 17곳을 초청해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우리 부품기업 70곳이 참석해 인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했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지난 2년간 생산량이 30% 가까이 늘면서 390만대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인도에 공장을 세우며 현지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인도에 진출한 업체는 120곳으로 대부분 현대차와 동반 진출했다. 기업들의 현지 진출로 올 1∼5월 우리나라의 대인도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하기도 했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는 28일 울산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경제뉴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