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기관리재단(이사장 김록권)이 여름 휴가철 해외 단기봉사활동에 주의를 요청했다. 재단은 “최근 자연재해와 교통사고, 빈발하는 테러, 전염병 창궐, 목사·선교사 피살 사건, IS의 한국인 대상 테러 선언 등을 감안할 때 단기봉사팀원들의 건강과 신변안전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단기봉사팀을 파송하는 교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특히 라마단 기간 중 현지법을 위반하는 단기봉사 활동이나 대규모 기독교 행사 참여 등으로 현지인들을 자극하거나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진대 사무총장은 “2007년 아프간 피랍 이후 최근까지 단기봉사팀 활동과 관련해 사건들이 지속돼왔다”며 “각 교회는 위기관리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단기선교 안전 주의 당부
입력 2016-06-27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