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식회사(가칭)’의 설립 필요성과 역할, 사업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토론회가 열린다.
도는 27일 오후 도, 도의회, 경기중기센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본과 인력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통합브랜드,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상법상 주식회사’다. 도는 오는 10월 설립을 목표로 ‘경기도 주식회사 프로젝트’를 추진중으로 통합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이를 적용한 제품을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신환 일자리정책관이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계획, 기존 중소기업 지원정책과의 차별성, 주요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종합토론에서는 패널과 객석의 참석자들이 함께 주식회사의 설립 필요성과 역할, 사업 분야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도는 토론회 의견들을 수렴해 경기도 주식회사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병권 도 경제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기도 주식회사의 필요성을 경제단체 등 각계가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사업 영역과 역할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 27일 공개 토론회
입력 2016-06-26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