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혁 CCM 사역자와 함께 찬양하고 감동 나눠

입력 2016-06-26 20:44
최인혁 전도사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건물 지하에서 열린 나눔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고양=강민석 선임기자

국제구호 NGO ‘브링업 인터내셔널 한국사업본부’(본부장 안창진)가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건물에서 작은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100여명이 플라스틱 간이의자에 앉아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들었다.

국내 1세대 CCM 사역자 최인혁 전도사는 “이 자리에 오신 이들을 축복하고 사랑한다”며 “축복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이어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이라며 “이곳에 신앙이 없는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오늘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가려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지, 서비스가 좋다고 일본행 비행기를 탈 수는 없지 않느냐”며 “우리가 구원받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도사는 “밤중에 가장 어두운 때는 해가 뜨기 직전”이라며 “혹시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를 부르고 “여기 오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콘서트 현장에는 또 다른 1세대 CCM 사역자 이정림 사모도 함께했다.

브링업 인터내셔널은 1998년에 설립, 필리핀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링업 인터내셔널 한국사업본부는 2014년에 설립됐지만 이전에도 ‘미라클’이라는 이름으로 30여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보육원과 양로원 등지에서 미용봉사를 지속했다. 안창진 본부장은 정보통신사업을 했고, 부인은 미용실을 3곳 운영했는데 이 부부와 자녀, 직원들이 주축이 됐다.

안 본부장은 “앞으로 보육원 아이들 결연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20명인 결연 후원자를 100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