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장 안만길 목사) 총회는 제주도 서귀포시 1100로에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 건축을 마치고 지난 21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2008년 예장합신 제93회 총회에서 제주선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한 지 8년만이다.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선웅 목사) 주관으로 드린 이날 예배에는 총회 임원과 전국 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만길 총회장은 설교에서 “합신의 모든 교회들이 협력해 세운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가 제주지역에서 금촛대처럼 귀중하게 세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공된 기념교회는 총면적 1871㎡(약 566평), 건평 396㎡(약 120평) 규모로 예배당과 전시실, 수양관, 카페 등으로 꾸며져 있다. 교회 뒤편에는 660㎡(약 200평) 넓이의 모의 야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선웅 위원장은 “전국 교회, 단체, 개인 등의 동참으로 현재까지 총예산 8억5000만원 중 약 4억7000만원이 모금됐으며 3억원의 후원 약속을 받았다”면서 “전국교회가 힘을 모아 차후에 갖게 될 헌당식도 은혜 가운데 드려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최기영 기자
예장합신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 완공
입력 2016-06-2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