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신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 완공

입력 2016-06-26 21:06
제주도 서귀포시 1100로에 세워진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전경. 예장합신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장 안만길 목사) 총회는 제주도 서귀포시 1100로에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당 건축을 마치고 지난 21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2008년 예장합신 제93회 총회에서 제주선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한 지 8년만이다.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선웅 목사) 주관으로 드린 이날 예배에는 총회 임원과 전국 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만길 총회장은 설교에서 “합신의 모든 교회들이 협력해 세운 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가 제주지역에서 금촛대처럼 귀중하게 세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공된 기념교회는 총면적 1871㎡(약 566평), 건평 396㎡(약 120평) 규모로 예배당과 전시실, 수양관, 카페 등으로 꾸며져 있다. 교회 뒤편에는 660㎡(약 200평) 넓이의 모의 야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선웅 위원장은 “전국 교회, 단체, 개인 등의 동참으로 현재까지 총예산 8억5000만원 중 약 4억7000만원이 모금됐으며 3억원의 후원 약속을 받았다”면서 “전국교회가 힘을 모아 차후에 갖게 될 헌당식도 은혜 가운데 드려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