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오는 30일부터 1억원의 경품 등 ‘통 큰 선물’과 큰 폭의 할인을 내건 여름정기 세일을 일제히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펼치는 여름 정기세일에 1억원의 쇼핑지원금을 주는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여름 정기세일에 고가의 경품행사를 내건 건 처음이다. 7월 31일까지 구매에 관계없이 현대백화점 점포별로 비치된 경품 응모권을 작성,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중국 구이린(桂林)의 클럽메드리조트 숙박권을 내걸었다. 7월 17일까지 세일기간 중 갤러리아카드로 당일 7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명을 추첨해 클럽메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2인 3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세일을 하는 신세계백화점은 바캉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세계 SC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1장과 비치체어 등을 증정한다. 또 신세계 씨티카드·신세계 삼성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오션월드 워터파크 입장권 1장과 구명재킷 이용권을 선물한다.
7월 24일까지 세일기간이 가장 긴 롯데백화점은 예년에 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30일부터 7월 3일까지 30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박홍근 인견 이불 및 박홍근 인견 패드와 커버를 각각 증정한다. 이후 세일기간 중에도 소정의 사은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다.
백화점들은 경품행사와 함께 휴가철을 앞둔 때인 만큼 바캉스 용품과 여름의류를 중심으로 최대 70% 할인판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서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영캐주얼 역시즌 상품전’ 등도 마련된다.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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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백화점 여름 세일 30일부터 돌입
입력 2016-06-26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