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가 지난 3월 기준 100만5136명을 기록,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성 노령연금 수급자 216만여명의 절반 규모다. 국민연금에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받는 노령연금과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이 있다.
하지만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 10명 중 9명은 월 40만원보다 적은 연금을 받고 있다. 월 6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은 1.9%에 불과하다. 46.1%는 수급액이 20만원 이하다. 남성 수급자는 20.6%가 월 60만원 이상을 받고 있으며 수급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는 23.0%다. 이는 여성이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지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사회뉴스]
☞
☞
☞
☞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100만명 넘어섰다
입력 2016-06-26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