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 對北 금융거래 주의 권고

입력 2016-06-26 19:22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과의 금융 거래에 더욱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이란에는 최고수준 제재를 1년간 유예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부산에서 폐막한 FATF 총회에서 “북한과 금융거래 시 대량살상무기(WMD) 제작에 활용될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북한은 이미 최고 수준의 제재를 받고 있다. 반면 미국과 수교를 추진 중인 이란은 테러자금조달금지법 입법 등 그동안의 제도 개선을 감안해 FATF 최고수준 제재 적용을 유예했다. 단 1년 내 개선조치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최고수준 제재로 복귀할 예정이다.

자금 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FATF는 부산에 교육연구기구(TREIN)를 설립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경제뉴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