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행복한학교’가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등 미래 콘텐츠를 가르친다. SK는 이런 내용의 행복한학교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안에 따르면 SK는 EBS와 함께 행복한학교 콘텐츠를 기획·개발할 ‘혁신센터’(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교과목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 2학기 중으로 VR 기기를 활용한 영어 수업,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과학 수업,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수업 등은 물론 AI나 드론 등 신기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혁신센터는 또 초등학교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재를 대학 교수나 현직 교사 등과 함께 참여해 만들기로 했다.
SK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손잡고 재단법인 ‘행복한학교’를 설립했다. 지난해 전국 128개 초등학교, 4만271명의 학생이 행복한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방과후학교 운영 노하우, EBS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결합되면 방과후학교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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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SK 방과후 ‘행복한 학교’… AI·드론 미래 콘텐츠 가르친다
입력 2016-06-26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