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여성상은 김경애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사무국장 등 6명에게 돌아갔다. 서울시는 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올해 서울시 여성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바리스타·베이커리 직업훈련과 커피전문점 운영 등을 통해 여성 시각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식을 개선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받는다. 10대 가출 여성 청소년에 대한 거리상담, 여성폭력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 활동 등에 힘써 온 김희진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집 현장기능강화사업팀장,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여성인권 의식을 확산해 온 오경훈 전 서울동북여성민우회 대표도 최우수상을 받는다.
우수상에는 윤혜연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장, 구세군두리홈과 대한간호협회 서울시간호사회 등 단체 2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부문에서 개인 2명과 단체 2곳,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부문과 성평등 실현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
시상식은 7월 2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성평등주간 행사 때 진행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올 서울시 여성상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 김경애씨 등 6명
입력 2016-06-2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