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사진) 한국지엠 사장이 최근 잇따라 불거진 임직원들의 비리의혹과 관련, 직원들에게 이메일 서신을 보내 “어떠한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 사장은 23일 보낸 서신에서 “올해 초 한국지엠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내수 판매가 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한국지엠 임원들은 직원 선물세트를 선정하며 납품업체에서 3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다. 일부 직원이 협력업체 비정규직원을 대상으로 ‘취업장사’를 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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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임직원 어떤 부정행위도 용납 않겠다”
입력 2016-06-24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