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차이나, 3일간 매출이 129억

입력 2016-06-23 18:46
이랜드그룹은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가 지난 18∼20일 중국의 온라인 쇼핑데이인 ‘연중따추’ 기간에 129억원의 매출을 달성, 중국 진출 국내 기업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6월 18일 열리는 연중따추는 광군제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 행사다.

이랜드는 연중따추 행사 기간 중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을 통해 캐주얼·SPA 브랜드, 아동복·잡화 브랜드 등 총 16개 브랜드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 시스템을 구축해 재고관리 효율을 높여 매출 증대를 이뤘다”면서 “이랜드 중국 사업의 저력을 이커머스 영역에서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말 온라인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재고를 파악해 배송하는 O2O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2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고, 전체 매출의 40%를 올리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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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