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 “기본학력보장법 발의 환영”

입력 2016-06-22 21:05
기독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김진우 임종화)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기본학력보장법’을 발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기본학력보장법안에는 국가가 학습부진학생에게 특별지원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학습지원 전문교사를 배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좋은교사운동은 “국가는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해줘야 하는데 현재 학교 현장에서 학습부진학생들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고 있다”며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이자 국가적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학력보장법이 제정된다면 우리 교육은 ‘모두가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학교’라는 이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차대한 과제 앞에 여야는 물론 현장 교사들 역시 한마음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