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숭례문 광장 앞에서 2008년 화재이후 중단되었던 ‘숭례문 파수의식 재현행사’를 8년 만에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파수(把守)란 도성의 성곽을 수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중요한 군례의식 중 하나였다. 파수의식에서는 파수군(호군 1, 보병 3)이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인 숭례문에서 경계근무를 서면서 성문 내외의 치안을 살핀다. 또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시대 군례의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뉴스파일] 서울시, 숭례문 파수의식 재현행사 재개
입력 2016-06-22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