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O2O 사업 강화” 中서 합자법인 설립 나선다

입력 2016-06-22 21:43
SK텔레콤이 중국에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합자법인 설립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스탬프(Smart Stamp) 기술 보유 벤처기업인 원투씨엠, 중국 현지 투자회사 3곳과 함께 O2O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원투씨엠과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두오라바오, 블루포커스, 헤이마 라이브와 합자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5자 간 합자 계약을 8월 체결할 계획이다.

원투씨엠은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폰에 찍는 도장’으로 알려진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O2O 벤처기업이다. 기존 쿠폰 도장 모양의 전자 스탬프 기기인 ‘스마트 스탬프’는 커피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운영하는 종이 스탬프 카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O2O 서비스 플랫폼이다. 새로 설립되는 합자법인은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 기술을 통해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기반의 기업 계정 제작 및 프로모션 등 O2O 서비스 전반의 운영 대행을 맡을 계획이다.

[경제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