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6성급 호텔 부산 ‘엘시티 더 레지던스’, 22∼94층 561실 내달 본격 분양

입력 2016-06-22 18:49

국내 최고 101층으로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브랜드 레지던스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다음 달 본격 분양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옆 엘시티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7월 중 국내 최초 6성급 ‘엘시티 더 레지던스’(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가구 및 가전기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의 객실에 특급 브랜드호텔의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주거문화로 북미와 유럽, 중동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엘시티의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해운대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리며 발렛 파킹·리무진 서비스·하우스키핑·방문셰프·메디컬케어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와 워터파크, 스파 등 레저·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01층 랜드마크의 상징성과 탁 트인 오션뷰는 아시아권 최고의 입지라는 분석이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청약열풍을 일으킨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평균분양가인 3.3㎡당 2750만원보다 높은 30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엘시티 측은 수도권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청담동에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된다. 외국인이 7억원 이상을 완납하고 소유권을 이전 받으면 영주권(F-5)을 받게 된다.

엘시티 이광용 본부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결같이 도시와 자연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입지라며 감탄했다”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최대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