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장관 “미세먼지 실행계획 이달 안 마련”

입력 2016-06-22 18:19 수정 2016-06-22 21:49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1일 이달 안으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정하고 다음 달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장관은 “환경부 중심의 과거 대책과 달리 (지난 3일 발표된 정부 종합대책은) 근본적인 문제들이 논의됐다”며 “미세먼지가 확실하게 감소 추세로 넘어가는 전기(轉機)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미세먼지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약 40% 줄었다가 2013년 이후 다시 고개를 조금 들었는데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한 뒤 “미비한 대책을 보완해 2026년에는 지금의 파리 수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우리 정책은 중국식 극약 처방이 아니라서 단기간에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하겠지만 미리 국민들에게 정보를 주고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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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