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캠핑 계절 간편식도 차별화를… 오뚜기 잇단 신제품 눈길

입력 2016-06-26 21:11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식품업계에서는 간편식이 이럴 때 가장 유용하게 잘 팔린다.

1981년 3분요리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국내 레토르트 식품 시대를 열었던 ㈜오뚜기는 최근 차별화된 관련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짬뽕’으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뚜기는 이 같은 흥행 돌풍을 ‘아라비아따’와 ‘볶음진짬뽕(용기면)’을 통해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6월 새롭게 선보인 ‘아라비아따’는 상큼하고 신선한 토마토 소스에 할라피뇨와 청양고추, 하늘초를 넣어 고급스럽고 은은하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국내 라면 액체스프 중 최대 중량(45g)으로 구성한 액체스프와 고소한 풍미의 마늘볶음유를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4㎜의 넓은 면을 사용해 페투치네 파스타면을 재현했다. 조미고추 엑기스를 사용해 붉은 색을 띠는 면발은 소스의 매운 맛과 잘 어우러져 시각적인 효과를 살린다. 또 면을 삶고 소스를 따로 끓여야 하는 기존 파스타와 달리 끓는 물에 4분간 삶아 건져내고 액상스프와 유성스프에 잘 비비기만 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파스타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볶음진짬뽕’은 넓은 면발인 4㎜의 ‘극태(極太)면’을 사용해 소스가 면에 잘 베어들고 면발이 더욱 쫄깃하다. 물을 쉽게 따라버릴 수 있도록 고안된 ‘간편콕스티커’를 적용해 더욱 편리하게 용기면을 조리할 수 있다.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