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웰컴홈

입력 2016-06-22 19:24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도시로 나가 파티와 여자,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는 둘째 아들은 돈 많은 아버지가 오늘도 살아있는 아침이 못마땅하다. 그가 결국 떠나고 돌아오는 과정을 재기발랄한 문체와 코믹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렸다. 내용은 신앙의 정곡을 콕콕 찌른다. “예수님은 더러워지셨고 죄인들은 깨끗해졌다. 이 교환이 바로 크리스천이 되는 것의 핵심 의미다.…예수님께서 착한 사람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만 환영하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초신자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건네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