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 금리시대… 내 돈 어디에 굴릴까?

입력 2016-06-22 17:29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연 1.25%로 떨어지면서 재테크 고민이 커지고 있다. 금리가 0.1% 포인트라도 더 높은 금융사를 골라 돈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들도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QV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는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에 신규 가입하면 1인당 투자금 3000만원까지 매매·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QV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에 가입하면 주식시장 강세가 예상되는 국가별 조합 추천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CMA R+ 체크카드’는 한 달에 50만원을 사용하면 정기예금 이자의 2배 수준인 CMA 금리(3.10%)를 제공한다. 사용금액이 증가하면 금리도 올라가는 구조로, 10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제공 금리는 4.30%로 훌쩍 뛴다.

한화생명은 교직원 맞춤형 ‘한화생명 사랑플러스 교직원연금보험’을 내놨다. 퇴직한 뒤 교직원 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이 단절되는 기간에는 연금을 더 받고, 교직원 연금이 시작되면 금액을 줄일 수 있다.

신한은행이 출시한 ‘신한 중고차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고차 시세나 매물 현황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페이지뷰가 3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카드는 BNK금융의 모바일은행인 썸뱅크와 제휴해 사용액의 2∼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롯데 썸뱅크(SUM Bank) 카드’를 출시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