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33만 가구를 넘어서며 국내 홈 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IoT 서비스가 IoT 도어락, 가스락, 열림 감지센서,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등 총 18개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 숫자는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용 가능하다. 앱에는 ‘불꺼’ ‘문 열어’ 등 3000개의 단어가 입력돼 있어 다양한 음성명령이 용이하다.
또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으로 자동실행 환경을 설정해 IoT 기기 간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휴된 모든 IoT 디바이스 간 연결을 통해 최적화된 제어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를 설정하면 외출 중 창문 열림 감지 시 거실 조명과 TV가 켜지고 사용자에게 알림이 발송된다. 이용자는 홈 CCTV로 위험을 확인한 후 보안업체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식이다. 또 스마트폰에 “청소하자”고 말하면 환풍기와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한다. 거주자의 이용 정보가 쌓이면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출·퇴근이나 주말, 여행 시 다양한 홈 IoT 모드를 추천한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통신사중 유일하게 전국 설치는 물론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10개 이상의 홈 IoT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여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home’을 사용하는 고객의 삶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된 다양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계속해서 고객을 위해 혁신하고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템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상반기 히트상품-홈 IoT 서비스] 국내 홈 IoT 시장 선도… 33만 가구 가입
입력 2016-06-22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