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치아 절대 뽑지 마라] 치과의사로부터 치아 지키는 노하우 제공

입력 2016-06-22 20:41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 출신인 베테랑 치과의사 2명이 동료인 치과의사들의 관행을 비판한 책이 최근 건강에 관심 많은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도쿄의과치과대학 교수를 역임한 기노 코지 박사와 치주질환을 치료하는 ‘페리오 클리닉’을 개발한 사이토 히로시 원장이 펴낸 ‘치아 절대 뽑지 마라’(예문사)가 화제의 책이다.

저자들은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인자는 다름 아닌 치과의사”라며 “치아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지 않고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쉽게 뽑아버리고, 충치가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예방 차원에서 발치를 권하면서 임플란트 치료로 유도하는 치과의사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치과의사로부터 치아를 지키기 위한 노하우를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치과 치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일반인에게 좋은 치과와 훌륭한 치과의사를 선택하는 법을 비롯해 자연치아의 중요성을 짚어준다. 또 임플란트와 브리지, 틀니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알려주며 독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저자들은 이어 “성인의 과반수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지만 이를 모른 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치와 치주질환을 막기 위한 4가지 핵심 생활습관을 소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