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벽지 보건진료소 근무자 안전대책 마련

입력 2016-06-21 18:25 수정 2016-06-21 21:10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1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서 벽지 등 전국 의료취약지의 보건진료소 1834곳 가운데 98.7%(1810곳)가 여성 혼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소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배치하기 어려운 지역에 간호사 등 보건 전담 공무원을 두고 지역민을 진료하는 시설이다. 2명이 근무하는 4개 보건진료소는 여성으로만 구성됐고, 20곳은 남성 1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지난 9일 전국 시·도 지자체와 보건진료소 안전점검 회의를 갖고 관사에 여성 홀로 거주하는 95곳을 포함해 모두 114곳의 보건진료소에 CCTV와 방범창, 비상벨 등을 우선 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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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