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례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첫 번째로 자신을 고소한 여성에게 맞고소를 했다. 박씨의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세종 관계자는 20일 오후 1시15분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 측이 여성 A씨, A씨의 사촌오빠, 남자친구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한다는 내용이 고소장에 담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지난 10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닷새 만에 고소를 취하했지만, 16∼17일 다른 여성 3명이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조만간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관련기사 보기]
☞
☞
☞
☞
☞
☞
☞
☞
☞
박유천, 첫 고소女에 ‘무고·공갈’ 맞고소
입력 2016-06-20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