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신성교회 이남철(67·사진) 장로는 ‘소록도 지킴이’로 통합니다. 세상의 차별과 박해를 받다가 17세 때 소록도로 밀려와 반평생을 오직 ‘예수바보’(예수님만 바라보기)로 살고 있습니다.
그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1988년 12월 10일입니다. 복음 실은 국민일보가 태어난 날입니다.
“사랑, 진실, 인간. 하나님의 복음을 실은 국민일보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이 장로는 이날을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미션라이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 감동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는 이 장로가 요즘 ‘국보(국민일보 보내기) 캠페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장로가 ‘국보’ 깃발을 다시 드는 이유는 국민일보를 지속적으로 보고 싶어서입니다. 이 장로는 매년 연말이면 우울해진다고 합니다. 혹시나 새해에는 미션라이프를 받아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이 장로는 최근 고민 끝에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에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본 이영훈 목사는 이 장로의 고민을 단박에 풀어주었습니다. 원하는 부수보다 더 많이 전달받은 이 장로와 성도들의 입이 함박만 해졌다고 합니다.
오는 27일 시력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이 장로는 요즘 신문 보는 일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신문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어서입니다.
이 장로에게는 한두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1년으로 구독이 제한된 것을 매년 이어볼 수 있도록 배려해줄 수 없느냐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바람은 소록도와 같은 ‘낮은 곳’에 복음 실은 국민일보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전해지는 것입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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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로 전도하세요] “미션라이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 배웠어요”
입력 2016-06-20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