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풍란·칠보치마 복원

입력 2016-06-19 18:51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풍란'(왼쪽) 1300개체와 Ⅱ급인 '칠보치마' 500개체를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무인도에 최근 복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풍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자생한다. 1980∼90년대 남획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 칠보치마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경기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금은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고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