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민원서류를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행정정보화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소방민원 인터넷 사이트(소방민원센터)를 7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예방소방민원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없어 민원인이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해야 하고 민원서류를 종이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민원사이트(www.mpss.go.kr/somin/)는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고 민원서류의 진행상황 및 처리결과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처리 가능한 사항은 연간 60만건에 달하는 소방시설 등 작동기능 점검 결과보고,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신고, 소방안전관리보조자 선임신고,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연기신청이다. 다만 고령자 등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현행 소방관서 방문을 통한 민원처리도 병행한다.
국민안전처 손정호 소방제도과장은 “소방민원사이트가 국민과의 온라인 소통창구임을 감안해 향후 처리가능한 소방민원을 확대 발굴하는 등 맞춤형 인터넷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중 기자
안전처, 소방민원 인터넷 사이트 다음 달부터 운영
입력 2016-06-19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