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적 ‘性 격차’ 지난해 9% 줄어

입력 2016-06-19 18:52
한국의 남녀 간 경제적 ‘성 격차(Gender Gap)’가 지난해 9% 좁혀졌다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평가가 나왔다.

WEF는 지난 1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경제활동 참여와 기회 부문’의 ‘남녀 성 격차 지수(GGI)’ 평가에서 한국이 0.557점을 얻어 전년(0.512점)보다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GGI는 점수가 1이면 완전 평등, 0이면 완전 불평등을 뜻한다. 여성가족부는 19일 “한국의 GGI 상승은 성 격차가 9% 줄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WEF는 보고서에서 “한국 여성의 경제 참여와 기회가 남성의 56% 수준으로 성 격차가 아직 44%에 달하지만 개선 속도가 빠르고 변화의 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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