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는 17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성결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이동석(사진) 총회장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와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예성 등 세 교단이 교류와 연합운동을 목적으로 2011년 창립한 단체다. 대표회장은 순번제로 예성, 기성, 나성 순으로 맡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이 총회장이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총회장은 “한국 기독교는 지난 시간 개화운동과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으로 국가 건설과 역사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며 “한성연 소속 교회들도 평화를 만들어가고, 성결의 정신으로 돌아가 이 땅에 성령이 임재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기성 여성삼 총회장과 나성 김영수 감독은 공동회장으로 추대됐다. 여 총회장은 “성결교단들이 서로 배려하고 하나 돼 예수 그리스도가 추구한 화평을 이루자”고 독려했다. 김 감독은 “사회가 도덕적 윤리적으로 타락한 이때 성결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성결교의 3개 교단이 힘을 모아 민족과 한국교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세 교단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각 교단의 목회자와 학자들이 참여하는 신학, 교육, 해외선교, 국내선교, 사회복지, 부흥, 평신도, 홍보출판, 문화체육 등 9개 분과를 구성했다.
안양=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이동석 대표회장 추대
입력 2016-06-19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