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입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봉사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부산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분옥(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은 19일 “여성의 지위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여성상은 부산시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사회 구현 및 여성 지위 향상과 권익증진, 지역발전에 기여한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1999년 제정됐다. 정 회장은 BBS중고등학교를 20여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2004년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인 부산양정중학교를 설립해 근로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1980년대부터 부산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며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취업지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연제이웃사랑회를 설립해 10년간 8000여 가구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고, 지역 기업인들로 ‘나눔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구성해 여성과 빈곤층을 위한 사회봉사를 해왔다.
한편 부산여성상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6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여성상’ 받는 정분옥 한국여성경제인協 부산지회장
입력 2016-06-19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