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상해보험 첫 선

입력 2016-06-19 20:10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대구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을 위한 상해보험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동부화재해상보험㈜과 ‘대구의료관광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보험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구에 체류하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상해에 대해 보험혜택 주는 상품이다.

대구시와 동부화재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일반 관광 중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 및 사망 배상책임, 체류연장 비용지원 상품을 완성했다. 보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외국인 환자 6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하고 있다.

보험사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상해·사망·후유장애가 발생하면 1인당 최고 5000만원을 보상한다. 또 우연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1000만원 한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의료사고 등으로 체류 기간이 늘어나면 1인당 1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