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한 달에 한 번 쉬는 휴점일에 ‘온라인 쇼핑족’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정기휴점일인 20일에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겟잇먼데이(Get it Mon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름의류를 비롯해 잡화, 샌들, 선글라스, 수영복 등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80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20일에는 현대백화점 상품 구매 고객에게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의 인터넷 및 모바일앱에서 최대 20% 할인쿠폰을 무제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카드사별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7% 청구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대표상품으로 더현대닷컴에서는 크록스 아동슈즈를 2만420원에 판매하고, 시리즈 역시즌 겨울 점퍼를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현대H몰은 헤라 UV 미스트 쿠션 세트를 4만4650원에, 올젠 카라 티셔츠를 3만1200원에 판매한다. 역시즌 상품으로 시리즈 라쿤후드점퍼를 39만9500원에, 프랑코페라로 렉스 머플러를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13일 정기휴점일에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 엘롯데, 롯데아이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사이버먼데이’ 행사를 가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기휴점일에 백화점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온라인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쿠폰, 청구할인,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출도 평상시 대비해 20∼30%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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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백화점들 “휴점일, 온라인 쇼핑족 잡아라”
입력 2016-06-19 19:26 수정 2016-06-19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