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나님, 지난주 기독교 신앙의 선봉이요 선진 부국인 미국과 영국에서 불의한 총탄을 맞고 쓰러진 사람들을 목도하며 간구합니다.
하나님 믿는 신앙이 입이 아니라 삶 속에서 우러나고 꽃피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잃어버린 자들이 맘대로 활보하며 살해를 일삼는 사탄의 악행과 만행을 단절시켜 주옵소서. 이들 나라와 백성에게 위로와 다시 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옵소서.
불쌍한 이 나라 백성이 6·25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며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동족상잔의 무서운 비극을 맛본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 살려 주시옵소서. 세계 수많은 나라를 참전케 하시고 멸망의 나락에서 이 나라를 구원하시는 일에 동참케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도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우리를 도와준 이들 국가의 백성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그들 나라의 아픔을 함께하고 사랑과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헌신케 역사하옵소서. 저희 땅만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악마의 폭력과 전쟁이 물러나고, 주님의 살리는 평화가 풍성하게 피어나게 역사하옵소서.
생명과 평화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종화 서울 경동교회 원로목사>
[한 주를 여는 기도] 6월 넷째 주
입력 2016-06-19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