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PS-LTE 기반 재난망 구축 성공

입력 2016-06-19 19:35 수정 2016-06-19 22:17
SK텔레콤은 ‘PS-LTE(Public Safety LTE)’ 기술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PS-LTE는 영상, 고해상도 사진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이용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통신기술로 LTE를 기반으로 한다. SK텔레콤은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기능 검증 및 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재난으로 인한 통신망 두절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마련하고 긴급 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상호 운용성 및 보안성을 인정받아 인증서도 획득했다. 재난망에는 재난 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 기술 ‘GCSE PTT(Push-to talk)’과 무선망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개발한 LTE 라우터, 중계기 등이 도입될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한 ‘GCSE’는 재난망 핵심 기술로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진, 쓰나미 등 대형 재난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구조인력 간 원활한 실시간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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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