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Philippians 2:5)
진정 그리스도를 본받기 원하십니까.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처럼 낮아지는 ‘종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종의 마음이 없이는 구원도, 기도도, 성령도, 복종도 모두 포장에 불과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이 무시 당한다고 여길 때 “내가 밥이냐?”고 따져 묻습니다. 알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가 세상의 밥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살과 피를 떡과 포도주로 내어 주시며 생명의 양식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분을 닮고자 하는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눅 9:13) 이는 오늘 우리가 세상의 밥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종의 마음으로 밥상을 차릴 뿐만 아니라 스스로 밥이 되는 삶,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위대한 비결인 것입니다.
<김석년 서울 서초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6.6.18)
입력 2016-06-17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