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작정기도회는 성도들의 영적 성숙과 교회부흥의 가장 효과적인 기도운동입니다. 그래서 지난 2001년부터 16년간 이 세미나를 무료로 열어 온 것에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천일작정기도회운동본부(대표 강창훈 목사·사진)가 주최하는 제75차 전국 목회자 부부 초청 일일세미나가 오는 23일 오전 11시∼오후 5시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동아교회에서 열린다. 천일작정기도회는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가 개척준비를 위해 처음으로 시작, 지난 30년간 직접 실천에 옮겨온 기도운동이다.
하루 3번씩 성도들과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이 천일작정기도회는 3년 가까운 1000일까지 계속되며 구약성경(단6:10, 시55:17, 왕상3:4)을 근거로 한다. 강 목사가 담임하는 동아교회는 천일작정기도회 10회를 지난해 마치고 현재 11번째 천일작정기도회 중이며 이 내용을 한국교회와 나누고 있는 것이다.
“74차까지 진행되는 동안 전국 1만5000여 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했고 8000여 교회가 천일작정기도회를 목회에 적용해 실시했습니다. 대부분 이 천일작정기도회를 통해 교회가 부흥되고 교회건축이 이뤄지는 등 기도의 역사가 무수히 일어났습니다.”
강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교회 성도들의 기도분량을 20배 이상 늘리고 설교의 능력과 은혜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본인이 직접 체험한 교회의 뒷문을 막고 개척교회가 100명이상 성장하기 위한 부분도 자세히 나눈다. 동아치유센터 원장 문경희 사모가 강사로 참여해 영적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동아교회 성도들이 참 고맙습니다. 이번 75차 세미나까지 한국교회와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음 76차 세미나는 제주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동아영성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천일작정기도’라는 단일 주제로 오랜 기간 헌신하며 달려온 강 목사는 예장 합동 소속으로 총신대 신학대학원 및 목회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폼드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이 천일작정기도운동을 주제로 예장합동 목회자 하기수양회 및 횃불회 월요세미나 등 여러곳의 강사로 초청돼 메시지를 전했다.
강 목사는 “교회마다 기도의 불씨가 살아나면 침체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며 “이 천일작정기도운동을 통해 교회에 영성의 불길을 지피고 싶은 사역자들은 운동본부(02-2690-6032)로 연락해 등록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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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9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