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이환범과 키보디스트 강원정이 뭉친 그룹 ‘품길’이 내놓은 첫 번째 싱글 음반이다. 품길은 2014년 결성된 팀으로 지난해 성년을 맞은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해 만든 곡을 앨범에 담아 세상에 내놓았다. ‘하나님의 스무살’이라는 제목 옆에는 ‘성년의 날을 축하하며…’라는 부제를 달았다. 두 사람은 이 곡에서 “스무 살 되면 살 빠질 줄 알았지? 스무 살 되면 연애할 줄 알았지?”라고 물은 뒤 “세상에 실망하고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니? 그래서 네 안에 주님이 계신 거야”라고 노래한다. 통통 튀는 반주에 맞춰 남녀 보컬이 노래를 주고받는 얼개가 인상적이다.
[새 앨범] 품길 ‘하나님의 스무살’
입력 2016-06-16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