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달 4∼5일 대정부 질의 실시키로

입력 2016-06-15 21:40
여야가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다음달 4∼5일 대정부 질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모여 이달 임시국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정운호 법조비리’ 등 각종 정부현안이 논의될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의는 다음달 초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3당 수석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에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복수로 설치하기로도 했다. 이들 상임위가 성격이 다른 여러 정부부처를 관할함에도 불구하고 법안심사소위가 1곳이라 법률안 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각 소위 인원은 여야 동수로 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등 현안 관련 각종 청문회 개최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20∼22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순으로 한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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