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루스 베네딕트. ‘인류학의 대모’로 불리는 마거릿 미드. 20세기 초의 여성 인류학자였던 두 사람은 사제이자 학문의 동반자, 그리고 연인이었다. 두 사람의 삶과 학문, 관계 등을 조명한 이 책은 저명한 여성 인류학자들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자 20세기 초 학문세계와 성적 담론에서 여성들의 위치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보고서이기도 하다.
[300자 읽기] 마거릿 미드와 루스 베네딕트
입력 2016-06-16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