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해외M&A·채용 적극 나설 것”

입력 2016-06-15 18:30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이 “회사 경영에 최선을 다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15일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협의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매각 결정은 완전히 철회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제일기획은 프랑스 퍼블리시스와의 지분 매각 협상이 지난 13일 최종 결렬됐다. 제일기획은 추가 진행 중인 사항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 사장은 매각 철회 결정 이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체 임직원들에게 “근거 없는 소문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준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좋은 사람은 공격적으로 뽑고 필요한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기획은 기존에 진행해 오던 인력 채용뿐 아니라 해외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