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큰 어린이 식물원 문 연다

입력 2016-06-15 19:08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식물원이 문을 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어린이 식물원 ‘토마의 정원’(사진)을 18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토마의 정원은 말테마파크 내에 10억원을 들여 1만7484㎡(5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올레길과 친환경 체험 온실 ‘꿈트리하우스’와 개미·유니콘·바람·대나무·승마정원 등 22개 테마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자연체험 온실인 꿈트리하우스는 유기농 마분(말똥)퇴비로 직접 재배한 희귀식물과 곤충, 미니동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장수풍뎅이와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으며, 토끼·식충식물 등 동식물을 구경할 수도 있다.

테마정원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윤석 정원 작가가 조성한 개미정원부터 말을 주제로 한 포니정원, 꽃들과 승마조형물이 들어선 승마정원 등 다양하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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