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자매결연한 충북도와 중국 흑룡강성이 20주년 행사를 갖고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한다.
충북도는 흑룡강성 측의 초청으로 14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다양한 우호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 등 방문단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흑룡강성과의 우호교류 사업 추진 계획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소개한다. 15일에는 충북 기업인들과 함께 제27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서 중국 수출 판로를 개척한 뒤 흑룡강성 측이 주최하는 국제우호도시 교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왕셴쿠이 흑룡강성 당서기, 루하오 흑룡강성 성장 등 주요 인사들과의 회담을 통해 무역 분야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흑룡강성에 이어 16일 상해로 이동하는 방문단은 외국 투자를 검토 중인 2개 회사를 찾아 충북의 장점과 투자 환경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도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공무원 12명, 기업인 44명(흑룡강성 18명·상해 26명)이 동행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도-中 흑룡강성,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입력 2016-06-14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