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행복주택 당첨자 15일 발표… 82%가 청년

입력 2016-06-14 19:00 수정 2016-06-14 22:02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1차 모집 지역 4곳의 입주자를 선정, 15일 발표한다. 신청자는 15일 오후 5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당첨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서울 가좌역(362가구), 서울 상계·장암(48가구), 인천 주안역(140가구), 대구 혁신도시(1088가구)의 행복주택 1638가구 입주자를 모집했다. 2만3000여명이 신청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당첨자는 12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입주 당첨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령자 등 그 외 연령층은 18%다. 청년층 평균 연령은 26세로 이 중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 중에서도 대학생 평균 연령은 22.1세며, 사회초년생은 27.1세로 평균 취업기간은 25.1개월로 분석됐다. 올해부터 예비 신혼부부도 청약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신혼부부 당첨자 중 행복주택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57%를 차지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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