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립 돕는 ‘CU 새싹가게’ 10호점 문 열어

입력 2016-06-13 18:43
BGF리테일은 취약계층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CU새싹가게’가 10호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CU새싹가게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의 전문 가맹 시스템을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취약계층 고용 및 창업 선순환을 추구하는 공유가치 창출 모델이다.

BGF리테일은 철저한 상권 조사를 바탕으로 점당 약 1억원을 투자해 경쟁력 있는 편의점을 개발한다. 이후 지역자활센터는 CU 가맹계약(가입비 전액 면제 등)을 맺고 취약계층을 근무자로 선발해 실질적인 점포 운영을 맡긴다. 영업이익은 전액 취약계층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인다. 취약계층은 자립 교육을 받는 기회를 얻게 되고 향후 자립해 창업을 하게 되면 창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맹본부 차원에서도 이들이 창업하는 경우 운영 장려금을 지원하는 자립을 돕고 있다.

CU새싹가게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는 연간 취약계층 고용인원 100여명, 자활창업자금 및 자산형성지원금 약 10억원에 이른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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