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강조 ‘세리프 TV’ 백화점 판매

입력 2016-06-13 18:42

삼성전자는 13일 프리미엄 편집숍에서만 팔던 ‘세리프 TV’를 전국 주요 백화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리프 TV는 지난 3월 출시 후 중상류층 마케팅 차원에서 서울 강남구 프리미엄 편집숍 ‘10꼬르소꼬모’에서만 판매됐고 프리미엄 가구점 ‘두오모’ ‘덴스크’ ‘하농’에서 체험 마케팅이 펼쳐졌으나 소비자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이번에 판매처를 늘린 것이다.

고객들은 기존의 판매처와 체험 장소뿐만 아니라 세리프 TV 전용 홈페이지, 전국의 주요 백화점 내 삼성전자 매장 70여곳에서 세리프 TV를 구매할 수 있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리프 TV는 영문 세리프 글꼴의 ‘I’를 닮은 옆모습과 함께 화이트 컬러로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인정받아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TV 디자인이 기능보다 뒷전이었다면 세리프 TV는 디자인을 가장 우선순위에 둔 TV로 평가받고 있다. 세리프 TV는 40형(100㎝)과 32형(80㎝)의 총 2종으로, 가격은 각각 199만원과 139만원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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